527 장

다시 장핑을 보니, 그는 여전히 다리를 꼬고 앉아 쉬의 맞은편에 있었다.

린촨의 등에서는 식은땀이 흘러내렸고, 장핑에게 눈짓을 보내며 그가 어떤 비장의 카드가 있다면 빨리 내놓으라고 신호를 보냈다. 조금만 더 놀다가는 싸움이 벌어질 것 같았다. 솔직히 말해서, 이렇게 무기를 든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장핑을 포함해도 무사히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지 않았다.

장핑은 고개를 숙여 손목시계를 확인한 후, 고개를 들어 쉬형을 바라보았다. "나한테 강하게 나오려는 거야?"

이 말을 할 때, 장핑의 어조가 변했다. 정확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, ...